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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트넘 4강이 손흥민-케인 덕분? 중원 듀오 매직 있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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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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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톱 4' 굳히기에 나선 토트넘의 숨은 공로자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번리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68이 돼 리그 4위에 올랐다. 아스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해 승점 66에 머문 것이 컸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3일 열릴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굳히게 된다. 운이 좋으면 첼시(승점 70)까지 밀어내고 3위까지 바라 볼 수 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던 토트넘이 기적 같은 4위 가능성을 높이자 그에 대한 평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선수단을 통솔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롯해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대한 칭찬 지분이 가장 많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처럼 궂은 일을 도맡고 있는 선수들에게 눈을 돌렸다. 3-4-3 포메이션에서 중원을 맡고 있는 둘은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월 이적한 벤탄쿠르는 호이비에르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토트넘의 허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하그리브스는 1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스'와 인터뷰에서 "이 듀오는 콘테 감독이 백 3와 윙백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신뢰가 간다. 그들은 반대편을 보고 서로 무엇을 줘야 할 지 알고 있다. 그들은 뛰어나진 않지만 모든 면에서 좋다. 콘테 감독은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콘테 감독은 팀 균형을 위해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처럼 열심히 뛰고 기능적인 선수를 원한다. 왜냐하면 모든 시선이 손흥민과 케인, 윙백에 쏠려 있기 때문"이라면서 "둘 없이 마법을 부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토트넘은 백 3 수비와 투톱을 보유했다. 투헬 감독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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