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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건희 일할 때 쓴 안경 알고보니…팬이 선물한 5만원대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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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출근해 팬들이 선물한 5만원짜리 안경을 끼고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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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최근 영부인으로서의 공식 일정외에도 휴ㆍ폐업을 검토 중인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보거나 경호견 훈련에 동행하는 등 분주한 일상을 보냈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사진을 올리면서 이같은 근황을 전했다.

18일 강 변호사 페이스북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16일 팬들에게 선물받은 안경을 쓰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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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출근해 팬들이 선물한 5만원짜리 안경을 끼고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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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사진 여러장을 올리며 “김건희 여사, 팬들이 선물한 안경끼고 일하시는 모습! 5만원 이하 저렴한 안경인데도 여사가 끼니 태가 한껏 나네요”라고 적었다.

해당 사진은 강 변호사에게 김 여사가 직접 전달했다고 한다. 강 변호사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선물해 준 회원과 팬카페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사진을 보내신 것”이라며 “관저로 이사하기 전 사무실 정리를 위해 출근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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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자택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경호견 특화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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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김 여사가 서울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견을 쓰다듬으며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지난 12일)아침 아크로비스타에서 경호견 베니, 천둥이와 함께 한 김건희 여사의 망중한. 사실 엄밀히 말하면 베니와 천둥이에게 여사님 특화 훈련시키는 중. 훈련엔 역시 간식이 최고”라고 적었다.

김 여사는 경호견이 자신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특화시키는 훈련에 종종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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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자택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경호견 특화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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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김 여사의 근황에 대해 “출퇴근 하는 윤 대통령을 배웅하고 맞이하는 건 물론 관저로 이사갈 준비도 하고, 영부인으로서 필요한 교제활동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한 내조’를 선언한 김 여사는 향후에도 보여주기식 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는게 강 변호사의 전언이다. 강 변호사는 “허례허식이나 행사를 위한 행사는 지양하고 영부인으로서의 외교 행사나 관례적 행사에 참여해 국격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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