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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주대·인천대·항공대, 국토교통 DNA+ 융합기술대학원 선정...6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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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NA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프로그램 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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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산업과 미래 기술을 접목한 고급 연구 인력을 키워내는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 DNA+(디엔에이 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이 첫발을 뗀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국토교통 DNA+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을 시작하고 그 첫 번째 지원대학으로 △아주대학교(도로교통) △인천대학교(물류) △한국항공대학교(항공)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미래 핵심기술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기술을 전통적인 국토교통 산업과 융복합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일환의 하나다.

이번에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이들 학교는 향후 5년 간 약 60억원을 지원받아 각 분야별 맞춤형 석박사학위과정을 신규로 개설하고 혁신기업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기술사업화, 현장실습 등을 병행하며 융복합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올해 사업에는 △도로교통 △물류 △항공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했고, 총 7개 대학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다. 국토부는 신청 대학이 제안한 학위과정 커리큘럼, 인재양성 로드맵, 산학연계 방안 등을 검토해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아주대는 카이스트(KAIST)와 노타(인공지능 모델 개발), 이엠지(지능형교통체계 플랫폼) 등과 함께 'AI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한다. 모빌리티 인프라, 미래차 등을 포함한 융복합 커리큘럼을 다루는 한편,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 참여해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하도록 한다.

인천대는 원제로소프트(물류데이터플랫폼), 볼드나인(디지털트윈), CnTR(물류빅데이터), PLZ(관제솔루션), 플로틱(물류로봇) 등과 함께 'DNA+융합물류시스템학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사업모델 발굴 등 사업화 역량과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도록 데이터마이닝, AI 네트워크 등의 융합 교육프로그램과 물류자동화 등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대는 파블로항공(드론 서비스), 더피치(드론 HW·SW) 등 3개 기관이 함께 'DNA+ 항공 융합전공'을 신설한다. 이는 운항-정비-관제 등 항공 전주기에 DNA 기술을 결합하고,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안전비행, 데이터·딥러닝에 기반한 스마트 정비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한다. 산학 연계를 통해 드론, 항공 IT 등에 대한 플랫폼 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해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고급인력을 양성도 목표로 한다.

이우제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드론 등 융복합을 통한 국토교통 신산업이 급성장 중인 상황에서 산학수요 맞춤형 고급연구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내년에는 자유 분야로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 tiip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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