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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결사곡 3' 전수경, "중년 로맨스 덕에 행복했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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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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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박해륜은 너무 내로남불이 심하다. 교수인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면 어떡하냐. 이시은에 몰입하다보니까 울컥하게 되더라.”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3’(임성한 극본· 오상원 최영수 연출,이하 ‘결사곡 3’)가 충격적인 결말로 지난 1일 종영했다. ‘결사곡 3’에서는 이시은(전수경 분)과 서반(문성호 분)의 로맨스 서사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특히 이시은은 새 사랑인 서반을 만나며 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기며 시청자들에게 전 남편과 헤어졌다는 속시원함과 동시에 중년 로맨스의 설렘을 선사했다.

배우 전수경은 “시즌 1 때는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다면 시즌 3에서는 시은의 연애가 시작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로맨스에)좀 더 중점을 두었다. (시은이 사랑에 빠지는)과정들이 자연스럽게 보여져야 하니까 시청자들 입장에서 이해될 수 있도록 생각을 많이 했다. (준비한 만큼)많이들 잘 봐주셔서 보람도 있었다”며 갑자기 시은스럽지 않게 변할까봐 걱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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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에 들어서며 제대로 된 사랑을 다시 시작하며 이전 시즌에 비해 보다 행복해보이는 장면이 많아졌다. 그는 “사람이 살다보면 로맨틱한 순간이 찾아오는데 50대에는 찾아오기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중년 로맨스가)대리만족이 되더라.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졌다기 보단 상처받은 나를 누군가가 아껴주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대본을 보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주위에서도 (드라마를)보고 나서 ‘너무 좋겠다. 부럽다’는 친구들의 반응이 많았다. (이시은이)함부로 사랑에 빠질 수 없는 상황인데 (서반과)이어지게 되니까 (임성한)선생님이나 선배님들이 다들 좋겠다고 하시면서 보기 좋다고 하시더라”며 웃음지었다.

이시은의 전 남편인 박해륜은 국민 밉상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결사곡 3’에서는 자신이 용서를 빌면 받아줄 것이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이시은과의 재결합을 꿈꾸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진행됐던 ‘결사곡 2’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전노민이 가장 뻔뻔한 캐릭터로 지목되기까지 했다. 전수경은 여전히 박해륜이 가장 밉상이라며 “(전노민에게)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고맙다. 이렇게 꾸준히 욕만 먹는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얼마나 힘들까. 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 몰입하게 만든다”며 “박해륜은 너무 내로남불이 심하다. 교수인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면 어떡하냐. 이시은에 몰입하다보니까 울컥하게 되더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악역으로도 많이 분했다. ‘결사곡 3’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시즌 4를 기대하고 있다. “다들 시은이 이제서야 제대로 된 사랑을 시작했는데 서반이 죽을까봐 노심초사하신다. 그런 걱정이 멈추진 않을 것 같지만 드라마틱한 일이 생기면 연기자로서 또 해낼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작은 고난이 끊임없이 찾아온다. 그럼에도 지혜롭게 잘 살아가듯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김민지기자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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