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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명 목숨 앗아간 中 여객기 추락사고…조종사 '고의'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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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관계자 인용 "조종석의 누군가 명령한 대로 움직여"

"기술적 오작동 징후 발견되지 않아"

뉴스1

중국 남단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2022.03.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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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지난 3월 중국에서 추락한 여객기 사고가 조종사의 고의적인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국 동방항공 MU5735 항공기 사고에 대한 예비조사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현장에서 복구된 블랙박스는 조사를 위해 미국으로 보내졌다.

WSJ는 "비행기는 조종석에 있던 누군가 명령한 대로 움직였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서방측 관계자는 예비 조사 결과 기술적 오작동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승무원들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앞서 동방항공 MU5735편은 지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해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전날 공식 확인됐다.

온라인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광시성 우저우시 인근에서 1분여 만에 고도 8900㎞에서 2400㎞로 급강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명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중국민간항공국(CAAC)은 지난달 20일 성명을 통해 동방항공 MU5735 항공기 사고에 대한 예비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CACC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항공국은 "마지막으로 기록된 여객기의 정보는 고도 3380m, 시속 1010km/h, 방향 117도 였다면서 이후 여객기는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국은 조사 결과 여객기와 정비 요원의 결격 사유는 없었다며 항공기의 기록계 2대가 충격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어 복원과 분석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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