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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손흥민, 트로피 없다면 너무 슬플것"...前 맨시티 DF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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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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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미카 리차즈가 손흥민이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다면 슬플 것 같다고 발언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지난 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선임하며 이적 전권을 맡겼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에서만 10년 넘게 수석 스카우트와 단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파라티치 단장의 협상 능력을 높게 사 영입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 폴 포그바부터 파울로 디발라, 마티아스 데 리흐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데리코 키에사 등을 영입하며 낮은 이적료로 선수를 사와 비싸게 팔거나, 자유계약신분(FA) 선수를 영입해 쏠쏠하게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은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하며 데려왔다.

감독도 발 빠르게 교체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성적 부진을 겪자 곧바로 경질 시킨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콘테 감독은 부임 직후 토트넘의 성적과 경기력을 모두 향상시키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로 이끌었다.

4위에 오르며 리그에서는 원하던 목표를 이뤄냈지만,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토트넘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몰수패를 당하며 탈락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에서 첼시에 무릎을 꿇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미들즈브러에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무관 기록은 15년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리차즈는 토트넘이 5년 안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주관하는 'Match of the Day Top 10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얼마나 영광스러운 선수인가. 손흥민과 케인이 여러모로 토트넘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함께 한다면, 그들은 트로피를 따낼 것이다. 이제 콘테 감독까지 있으니 달라졌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 케인 그리고 콘테 감독을 떠나보내지 않는다면 그들은 향후 5년 안에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다. EPL이 아니라 리그컵이나 FA컵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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