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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딸도둑들' 조현우, 한 달 간 아시안컵 출장, 장인에게 영상편지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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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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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딸도둑들’ 국가대표 축구 선수 조현우가 장인 이봉 씨를 향해 영상편지를 남겼다.

17일 방영된 JTBC 예능 ‘딸도둑들’에서는 장인과 사위 간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미디언 장동민과 장인 주규성 씨, 축구 선수 조현우와 장인 이봉 씨, 배우 류진과 장인 이병구 씨가 출연해 각자 만의 다정한 시간을 가졌다. 장동민은 장인 주규성 씨를 모시고 여행을 떠났다. 장동민은 장인에게 "제가 군대에서 마사지로 휴가를 받은 사람"이라며 장인에게 시원한 마사지를 선보였다. 장인 주규성 씨는 "배운 솜씨다. 돌팔이는 아니다"라며 장동민의 솜씨를 만족스러워했다.

저녁 시간이 되자 장동민은 "불 지피는 것도 하수, 중수, 고수가 있는데 저는 최고수"라며 장작을 직접 패고 불쏘시개가 될 만 한 재료를 직접 구하는 등 발품을 팔았다. 장동민은 한우와 장어를 직접 굽고자 했다. 그러나 장작은 장동민의 마음처럼 쉽게 쪼개지지 않았고, 더욱이 장작이 젖어 연기가 과하게 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장인은 "장동민이가 장인 먹여살리려고 고생한다"라며 장동민의 마음을 알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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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은 장인 이병구 씨와 함께 사슴 농장을 지키고자 고라니 감시에 들어섰다. 류진은 장인이 침낭을 챙겨오라는 말에 "누구 빌려주려나보다"라며 순진하게 생각한 자신을 질책했다. 이병구 씨는 텐트에 침낭까지 챙겨 산기슭으로 한밤중에 향했던 것. 이병구 씨는 “고라니가 밤에 내려온다. 6월이면 암사슴이 새끼를 낳는다. 지금 놀라면 유산을 한다. 상당히 위기다”라며 류진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었다.

여자 비명소리와 같은 고라니의 울부짖음이 산을 울리자 류진은 “드라마, 영화에서 형사 역할을 할 때 잠복 해본 적은 있다 한 5분 정도”라며 벌벌 떨었다. 반면 류진의 장인은 한때 형사과에서 근무했던 경찰로 “잠복근무 많이 하죠. 공동묘지에서도 잤다”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안색이 창백해진 류진은 그렇게 밤을 지새운 후, 장인을 위해 직접 백숙을 끓이고 직접 만들었다는 막걸리를 선물로 내밀었다.

류진의 장인은 카네이션까지 만들어 온 사위에게 흡족함을 차마 드러내지 못하고 개인 인터뷰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참 고맙다고 했다. 더 말을 하지 말자고 했다. 지가 정성어리게 했다는 거에 눈물 나려고 하더라고"라고 말하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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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현우는 한 달 간 아시안컵 때문에 장인과 함께 할 수 없음을 고했다. 앞서 '딸도둑들'이 조현우의 첫 예능임을 감안하면, 조현우는 장인과의 시간 보내기에 진심임을 알 수 있다. 조현우는 장인과 캠핑을 떠나 “제가 말레이시아를 가야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가야 해서요. 30일 간 가야 해서요. 아버님이 저랑 하고 싶은 일들, 몇 개 생각해주실 거예요?”라며 장인에게 말했다. 장인은 잔잔하게 듣다가 돌연 조현우와 무엇을 하고 보낼지 생각해야 하는 것에 크게 당황했다.

이어 조현우는 장인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조현우는 “그간 저 때문에 힘드셨을 텐데, 힘든 티 안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금방 옵니다. 저랑 뭐 하실지 꼭 생각해주시고! 아버님 사랑합니다”라며 절절하게 장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딸도둑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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