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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진실공방…정의 "은폐 아냐" vs 강민진 "연락 없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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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백브리핑 발언 철회, 2차 가해 사과하라"

정의 "당사자가 성폭력 아니라고 해…요구대로 엄중 경고·사과 조치"

뉴스1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치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의당·청년정의당·뉴웨이즈 협약식에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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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박혜연 기자 =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폭로한 정의당 지도부의 성폭력 은혜 의혹에 대한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정의당 지도부는 17일 은폐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반면, 강 전 대표는 "단 한 번의 연락도 없이 성폭력이 아니라는 입장을 낸 것이 올바른 대처냐"고 맞섰다.

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입장문을 보고 당이 오늘 낸 공식 입장은 '성폭력이 아니라 부적절한 신체접촉'이라는 것이었고, 저를 공격하는 내용이었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라며 "당은 입장을 내기 전에 사실관계 확인을 했다고 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저의 입장과 상황은 어떠하였는지를 묻는 어떠한 연락도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지금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성폭력이 아니라고 했다'며 저를 공격하는 데만 집중하고, 막상 피해 호소는 외면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인가"라며 "제가 알던 정의당의 모습은 아니다. 가슴이 갈가리 찢어진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정의당에 "성폭력이 아니라고 규정한 기존의 당 입장과 대변인 백브리핑 발언을 철회하고, 그러한 2차 가해 표현으로 저를 짓밟은 것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앞서 전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작년 11월21일, 강 전 대표가 11월20일 있었던 당 행사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에 대해 당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에게 알려왔다"며 "11월22일 여영국 당대표는 강 전 대표의 비공개회의 소집 요구에 따라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대표단 회의를 진행한 결과, 강 전 대표의 요구대로 A위원장에 대한 엄중 경고와 서면 사과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기 전에 여 대표는 해당 사안이 비공개 회의로 진행돼 발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며 "11월23일 당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이 사과문을 받아 강 전 대표에게 전달했으며 사과문 내용에 대한 동의와 수용 의사를 확인한 후에 해당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또 '강 전 대표는 당 지도부가 사과를 수용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한다'는 지적에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A위원장이) 출마할 분이기 때문에 엄중 경고와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대표단 회의에서 제안하고 요구했던 사람이 강 전 대표"라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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