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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제주교육감 적합도 이석문 32.7%·김광수 28.9% 오차범위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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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6·1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실시한 제주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와 보수 진영의 김광수 후보간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제주일보 등 지역 언론4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공동으로 실시한 제3차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뉴스핌

이석문 후보(좌), 김광수 후보(우).2022.05.17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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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 이석문 후보가 32.7%, 김광수 후보가 28.9%를 보여 두 후보가 3.8%P로 오차 범위(±3.5%p)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난 2차 조사 때 보인 오차 범위 밖인 8.5%P에서 줄어든 모습이다.

지지후보가 없음·모름·무응답 등 후보를 정하지 못한 태도 유보층은 38.4%로 지난 2차 조사 때보다 5.2%P 더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이 후보(32.6%)와 김 후보(30.2%)가 박빙을 보였으며 서귀포시에서는 이석문 후보 33.1%, 김광수 후보 25.5%로 나타나 이석문 후보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40대, 50대에서 진보 성향인 이석문 후보가,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앞섰다.

주목되는 점은 2030 젊은 층의 각각 52.1%와 62.0%가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태도 유보층으로 조사돼 이들의 표심이 막판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석문 후보 37.5%, 김광수 후보 25.0%로 나타나 두후보 간 격차가 12.5%p로 벌어졌다. 하지만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이석문 후보 35.3%, 김광수 후보 34.4%로 후보 간 격차가 미미했다.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82.7%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16.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다.

응답률은 21.6%였으며, 성 연령 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했다. 가중값 산출 적용은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이 부여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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