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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적메이트' 방민아 언니 방현아 출연..."가족에게 서운한 적 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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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방민아 언니 방현아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17일 밤 9시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정은, 김정민 자매와 방민아, 방현아 자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김정은의 매니저가 되어 운전도 하고 스케줄 체크도 하며 일을 했다. 김정민은 많은 일을 하면서도 커피를 사오면서 난관을 겪었다.

하지만 김정은은 "네가 온 게 이렇게 박수받을 일은 아니다"라며 "다 식었다"고 했다. 이에 김정민은 "20년 만에 청담동 길바닥에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방민아와 방현아 자매가 첫 출연하기도 했다. 방민아는 방현아에 대해 "언니랑 평소에 대화를 잘 안한다"며 "이참에 방송 핑계를 대서라도 대화를 해보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얼마나 말이 없냐는 김정은의 질문에 방민아는 "집이 인천인데 서울까지 오는 동안 저 혼자 떠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건 쓸데없는 소리를 워낙 많이 하니까 그런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현아는 "현재 사내 카페 안에서 바리스타로 일을 하고 있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방민아와 방현아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갔던 여행은 7년 전이라고 했다.

방민아 방현아 자매가 찾은 곳은 블록랜드였다. 여행을 떠나게 된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보였다. 미리 짜둔 계획대로 움직여야 하는 방현아와 달리 방민아는 끊임없이 사진을 찍고 그냥 발 닿는 데로 가는 여행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 방현아는 간식을 먹는 방민아에게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가 해야 될 게 이만큼이나 있는데 먹는 건 리스트에 없다"고 재촉했고 이에 방민아는 언니에게 "AI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방민아는 케이블카를 예약했다. 이유에 대해 방민아는 "호수 케이블카를 타면 왕복 30분이다"며 "단둘이 있어야 되니까 대화를 깊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준비했다"고 했다. 케이블카 안에서 방민아는 "언니가 평소에 진지한 얘기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내가 봤을 때 언니가 부끄러움을 정말 많이 타서 내가 질문지를 준비해 왔다"고 했다.

방민아는 이것저것 물어봤으나 방현아는 짧게 대답했다. 그러다 방현아는 "솔직하게 나랑 가족들한테 서운했던 점 있었냐"는 방민아의 질문에는 긴 대답을 했다. 방현아는 "엄마, 아빠가 내 노래 나왔을 때는 한번도 벨소리 안 했는데 네 노래는 바뀔 때마다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걸그룹 그만 둔 게 더 좋았다며 "몸무게 안 재도 되는 게 너무 좋아서 해방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후 방민아는 "언니가 직업 바꾸고 나서부터 대화가 조금 어려워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언니의 속얘기를 듣게 돼서 좋았다"며 "함께 오길 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현아는 "말하지 않아도 동생이 느껴주겠지 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다"며 "그런데 동생이 먼저 대화하자고 손 내밀어준 게 감동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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