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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재정비 마친 목동구장, 사령탑과 선수들 모두 엄지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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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최고의 잔디 상태, 홈 이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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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잘 정비된 서울 이랜드의 목동구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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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잔디 재정비를 마친 목동종합운동장이 확 달라졌다.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지도자와 선수들 모두 입을 모아 만족감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6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까데나시와 김인성의 연속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김선민이 쐐기골을 넣으며 목동에서의 홈 첫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해까지 잠실에서 홈경기를 치르다 목동으로 안방을 옮긴 이랜드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3월27일 홈 개막전에서 심각한 잔디 문제가 발생했고 두 달 가까운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하느라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 동안 서울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구단은 잔디 보수에 힘을 썼고 이날 이랜드는 성공적으로 홈경기를 수행할 수 있었다.

이날 팀의 쐐기골을 기록한 김선민은 업그레이드 된 잔디 상태에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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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주장 김인성이 후반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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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후 "목동으로 옮기고 잔디를 새로 깐 뒤 첫 경기였다"며 "홈이란 느낌과 함께 좋은 기운을 받았다. 잔디도 최고의 상태였고 우리 플레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선민은 "홈 이점 덕분에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도 새롭게 단장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수확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그는 "한 달 반 정도 서울시에서 신경을 많이 써줬다"면서 "그라운드 컨디션에 있어 아무 문제가 없었다. 경기가 잘 진행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 막 목동에서 2번째 경기를 소화한 정 감독은 "앞으로도 홈에서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방에서 이기면 모두가 행복하다. 계속해서 홈에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선민도 "우리의 목표는 승격"이라고 강조한 뒤 "조금 순위가 떨어져 있지만 계속 연승한다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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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잘 정비된 목동종합운동장(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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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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