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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붉은 단심' 강한나, 이준의 애틋한 마음에 '눈물'…궁에 남기로 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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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붉은 단심' 방송캡쳐



이준의 계획과 달리 강한나가 궁에 남았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이태(이준 분)의 애틋한 마음을 알아챈 유정(강한나 분)이 궁을 나가겠다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태는 정의균(하도권 분)에게 "빠른 시일 내에 낭자를 궁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궁에 있으면 낭자가 위험해진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반드시 찾아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정의균은 "죽림현 채상장들이 옥에 갇혔있다고 들었다. 혹 그들 때문이라면 소신이 어떻게든 구해내겠다. 그러니 더 위험해지기 전에 도망치셔야 한다. 아씨가 위험해지면 전하께서는 또 위험한 행보를 하실거다. 아씨를 도피시키는 일은 전에나 지금이나 쉬운 일이 아니다. 전하께서도 그 위험을 다 감수하시는 거다. 그러니 제발 떠나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유정은 "정말 채상장 사람들을 구할 수 있나?"라며 흔들렸다. 그런가운데 똥금(윤서아 분)이 조연희의 사람으로 입궁했다. 유정을 발견하고 소리내 그녀를 부르는 똥금을 막은 정의균은 "네가 왜 여기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태는 행렬에 앞서 "박숙의의 가마를 치워라. 내 박숙의 얼굴을 보지 않겠다고 했다"라며 유정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내쳤다. 그런 유정에 박계원(장혁 분)은 "전하가 미우십니까. 아니면 연적이 밉습니까. 오늘의 수모를 갚고 싶으시면 중궁전을 차지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정은 "이 자리에 날 세운건 그래서였군요.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으려면 중전이 되어라"라고 박계원의 목적을 깨달았다.

유정이 조연희(최리 분)가 들고 있는 부채를 알아보고 놀랐다. 조연희는 "박숙의도 아는 부채입니까? 전하께서 아끼시는 부채라 똑같이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태가 조연희에게 "귀한 이가 만들어준 부채다. 곁에 두면 안되는 사람이다. 내 마음이 깊을수록 그에겐 독이 될 터이니"라고 말했던 것. 이에 이태의 애틋한 마음을 알게 된 유정이 괴로워했다.

유정이 자신을 피하려는 이태를 붙잡았다. 유정은 "선비님께서 늘 저를 걱정하셨지요. 제게 변고가 생길까 더 힘들어질까. 정작 전하께서 마음껏 울지도 못하는 곳에 갇혀 살면서 말입니다. 아직 제가 떠나길 바라십니까? 제가 다칠까 두려우십니까"라고 물었고, 이태는 "부황의 유언이 뭔지 아십니까. 태야 부디 살아남아라. 과인은 그 유언을 받들것이오. 허나 그대까지 지켜줄 수는 없소"라고 답했다. 이에 유정은 "떠나겠습니다. 궁을 떠나 예전처럼 내 사람들과 그렇게 살 것입니다"라며 이태의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운데 두사람의 대화를 허상선이 몰래 듣고 미소지었다.

이태가 유정을 불꽃놀이로 사람들이 시선이 몰려있는 틈을 타 서고의 비밀 통로를 이용해 내보낼 계획을 세웠다. 박계원은 최상궁(박성연 분)의 보고에 "주상께서 믿는 유일한 내관이 움직였다?"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태는 정의균에 "준비는 되었느냐. 낭자를 대신할 자는 믿을 수 있는 자이냐"라고 물었고, 서고의 비밀통로를 연 유정이 그곳에서 똥금과 만났다.

이태와 유정의 계획을 알아챈 박계원이 "궐의 모든 문을 닫으라 누구도 궐의 밖으로 나가서는 안된다"라며 뒤늦게 궐의 문단속을 했지만 정의균과 여인이 궁을 나간 후였다.

한편 정의균과 함께 궁을 나갔다고 생각한 유정이 궁에 남아있는 모습으로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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