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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영상] "딸이 들어도 괜찮나"...윤재순·김대기에 맹공 퍼부은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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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승범 인턴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러브샷을 하려면 옷을 벗고 오라'는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라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고 의원은 김 실장에게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 발언을 거론하며 "발언이 경고 처분을 받은 것이 적절한 징계라고 보느냐"고 질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사람을 징계를 할 땐 저렇게 한 줄 가지고 징계를 할 순 없다"라며 답변하면서 "그래도 (성비위 발언) 자체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국민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드렸다면 당연히 사과드려야 한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이어 윤 비서관은 "사실 러브샷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라며 "속옷 발언도 앞뒤 선후가 바뀐 점이 있지만, 구차하게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윤 비서관은 지난 2012년 대검찰청 정책기획과 검찰사무관 재직 시절 당시 2차 회식 자리에서 '러브샷을 하려면 옷을 벗고 오라'는 발언과 스타킹을 신지 않은 여직원에게 '속옷은 입고 다니는 거냐'라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윤 비서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과거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부적절한 인사'라며 집중 추궁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 인사에 대한 민주당의 집중 공세 현장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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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beom-l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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