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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신동욱 앵커의 시선] 아는 사람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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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입단속을 단단히 시켰더라고…"

백악관 집사의 아내 오프라 윈프리가 불평했듯, 집사는 입이 무거워야 합니다. 대통령 내외의 내밀한 사생활을 속속들이 꿰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무것도 안 듣고, 안 본다. 서빙이 전부다"

백악관 집사는 평직원이지만, 우리 대통령실에는 '집사'로 불리는 총무비서관이 있습니다. 곳간 열쇠를 쥐고서 살림을 꾸리는 곳간지기여서 대통령들은 오랜 세월 함께 지낸 측근을 기용하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