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김준호, ♥김지민과 열애 후 악플에 상처…안타까워" (떡볶이집)[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 김지민을 응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김민경과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김준호, 김지민 열애에 대해 "기사가 난 날 두 사람을 만났다. (김준호에게) '호칭을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니까 부끄러워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부'라고 부르니까 하지 말라더라. 자기가 (김지민을) 너무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자신을 나쁜 사람처럼 생각해서 상처를 받는 것 같더라. 선배님이 너무 좋은 사람인 걸 알아서 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고 김준호를 응원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그래도 지민이가 아깝다"고 하자 김민경은 "김지민에게 요즘 붙은 수식어가 테레사 수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또 "누구보다 순하고 여린 게 개그우먼"이라며 "밖에서 보는 시선이 안타깝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여성스럽고 착하고 여린 사람들인데 '개그우먼들은 너무 강해'라고 한다. 우리는 캐릭터인데 그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게 조금은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민경의 놀라운 운동 신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저는 진짜 운동을 싫어한다. 내가 40년 평생 운동을 하지 않고도 행복했는데 왜 굳이 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으로 제 인생은 또 바뀌었다.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이 인생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감사하다. 하체가 자신이 있어서 레그프레스를 360㎏ 들기도 했다"고 운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 브랜드의 모델이 됐는데, 그것도 운동을 시작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뚱뚱한 사람들은 운동을 못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며 그게 좀 바뀌고 그래서 러브콜이 온 거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