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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성학대한 '닥터 스트레인지' 출연 女배우, 징역 8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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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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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피티안(Zara Phythian)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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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했던 배우 자라 피티안(Zara Phythian)과 무술 사범인 그의 남편 빅터 마르케(Victor Marke)가 10대 소녀에게 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현지 시간) BBC,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피티안은 남편과 함께 13세 소녀를 성적 학대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8년에 선고됐다. 그의 남편 마르케는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죄가 더해져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부부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한 소녀를 상대로 '그루밍 성범죄(취약한 아동·청소년 등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은 뒤 심리적 지배를 바탕으로 저지르는 성범죄)'를 저질렀다. 영국 노팅엄 형사법원의 담당 판사는 "이들의 범죄는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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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피티안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출연 모습(오른쪽) / 사진=자라 피티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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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따르면 피해 소녀는 무술 학원에 다니다가 마르케를 만났다. 이 소녀는 "이들 부부가 술을 마시도록 한 뒤 첫 범죄가 일어났다"며 "이들은 구강을 통한 성행위 등을 강요했다"고 증언했다.

또 "마르케는 나와 피티안 두 사람 모두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들은 포르노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학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잘못된 일이라는 건 알았지만 어떻게 그 상황을 벗어나야 할지 알 수 없었다"며 "그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나를 항상 지배했다"고 말했다.

피티안과 마르케 모두 "우린 소아성애자나 강간범이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배심원단이 유죄로 판단하면서 이들은 나란히 실형 선고를 받게 됐다.

한편, 피티안과 마르케는 무술 제자와 사범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액션 장르에서 명성을 크게 얻었던 피티안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빌런 브루넷 역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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