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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승리 동업자' 남편 때문에 강제 은퇴 기로→3년 만 복귀시동[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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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각종 논란 이후 3년만 SNS 재개
제주댁 일상 공유하며 복귀 시동
형식적인 자숙, 대중 마음 움직일까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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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사진=텐아시아 DB




기약 없이 멈춰있던 배우 박한별의 SNS가 다시 일어날 조짐을 보였다. 2019년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버닝썬 사건' 이후 책임감을 느낀다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것. 약 3년 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린 셈이다.

지난 16일 박한별은 오랜만에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jeju”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논란 직후 남편, 아들과 서울을 떠나 제주도행을 택한 박한별의 모습이 담겼다. 화이트 색상의 벙거지 모자와 원피스로 색상을 맞춘 박한별은 오랜만의 근황 공개에도 여전한 미모와 함께 청순한 분위기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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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한별 인스타그램



이렇듯 활발했던 박한별의 연예계 활동이 멈춘 건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와 관련, 아레나 MD 직원으로 일한 A씨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A씨는 승리의 성매매 및 횡령 등 혐의 3차 공판에서도 “(승리 아닌) 유인석의 지시였고 나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결국 유인석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고법 형사5부에 항소취하서를 제출하면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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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사진=텐아시아 DB




남편의 의혹에 입을 굳게 닫고 있던 박한별이 결국 백기를 드는 사건이 있기도.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이 박한별의 논란을 폭로하면서다. 박한별은 경찰 유착 의혹을 받았던 윤 모 총경과 부부 동반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던 그는 하차 요구까지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하차 요구에 대해서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라며 "방송 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 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 물론, 드라마 관련 모든 분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하여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드라마에만 집중해야 할 시기에 많은 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이고 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 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거밖에는 이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라고 적으며 연예계 활동 중단에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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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사진=텐아시아 DB




논란이 일었던 당시에도 박한별의 이런 태도는 대중의 빈축을 샀다. 징역형을 받은 남편의 사생활과 분명 관련이 있음에도 본인의 커리어와 막대한 출연료는 챙겨가겠다는 의지에서 말이다.

박한별의 드라마 출연 의지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결국 강제 은퇴 기로에까지 놓였던 상황. 모든 상황은 박한별 부부가 스스로 만들었다. 성매매 알선 혐의도, 경찰 유착 논란도 모두 그들의 선택이었다. 다만, 대중의 마음만은 뜻대로 되지 않을 것. 복귀를 위한 형식적인 자숙과 근황 사진 업로드는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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