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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인과 만찬까지···바이든 '경제안보 동맹'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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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공장 첫 방문지 될듯

정상회담 당일 열리는 국빈만찬엔

5대그룹 회장·경제6단체장 참석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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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동맹’이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공장을 찾거나 정상회담 이후 국빈 만찬에 5대 그룹 회장과 경제6단체장들이 참석하는 등 2박 3일 일정의 방점이 경제에 찍혀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재계의 첫 만남은 방한 첫날인 20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러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가 착륙하는 오산 공군기지가 평택에 있어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공장을 첫 방문지로 택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복합 단지로 오산 기지와 헬기로 10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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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 공급망을 동맹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으며 한국은 주요 파트너다. 2017년 7월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헬기를 타고 지나가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보고 방대한 규모에 놀랐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동행하며 직접 생산 현장을 안내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정상회담 당일 열리는 바이든 대통령 초청 환영 만찬에는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이 참석한다. 두 정상이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만큼 양국 정치권은 물론 기업 간 경제 협력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만찬에는 이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동행한 미국 기업인들도 함께한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초청받았다. 이들 경제 단체장은 전날 미국 사절단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모두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 방한 만찬 때보다 참석하는 경제 단체장이 늘어난 것은 결국 미국 측의 경제 협력 강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과거 미국 대통령은 DMZ를 다녀가곤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문 전 대통령이 대북특사로 거론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들어본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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