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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토바이 매장' 살인 30대 용의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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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서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범행 후 "4년 전 사기당했다" 커뮤니티에 글 올리기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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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점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쯤 경기도 가평군 한 야산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용의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은 없었으며,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앞서 전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점주 B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과 복부 등을 찔렸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를 특정,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추적했다. 그러다 이날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A씨가 도주에 이용한 오토바이와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금전 문제로 B씨에게 원한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4년 전 (B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와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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