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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강? 아내가 학폭 가해자와 달아난 기분" 아스날 레전드 촌철살인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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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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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최종전을 앞두고 토트넘이 톱 4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은 절망에 빠졌다.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츠 제임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서 뉴캐슬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66을 유지한 아스날은 토트넘(승점 68)에 밀려 4위 자리를 내준 채 5위로 내려앉았다. 이제 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날이 자력으로 4위에 오를 가능성은 사라졌다. 아스날이 에버튼을 이긴다 해도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와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순위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아스날에서 왼쪽 윙어로 활약했던 페리 그로브스(57)는 이같이 절망적이고 희박한 상황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토트넘에 4점차로 앞서 있던 상황이었던 아스날이었다.

이날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그로브스는 영국 '스포츠 바'와 인터뷰에서 "아프다. 이건 마치 아내가 떠날 것을 알게 된 것과 같다"면서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당신을 괴롭히던 사람과 도망치는 것과 같다"고 급소를 찔린 듯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이어 "그만큼 심각하다. 그만큼 내 마음이 어둡다"고 씁쓸해 한 그는 이날 경기를 지난 토트넘과 맞대결을 비교하며 "사실 오늘 경기가 더 나빴다. 지역 라이벌에게 패하는 것은 끔찍하고 그 적대감이 계속되는 것도 안다. 하지만 오늘은 아무런 반응도 없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그룹에는 믿음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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