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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퇴근길이슈] 소녀시대 컴백·박보검 보육원·조민아·이수영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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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소녀시대, 약속 지켰다…5년 만에 완전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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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8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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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8월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8월 데뷔 15주년 기념 새 앨범을 선보인다"고 알렸습니다.

2007년 8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오랫동안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Holiday Night'(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약 5년 만의 컴백이자, 8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하는 완전체 앨범으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소녀시대는 이번 데뷔 15주년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다양한 방송 출연 및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날 솔로 컴백한 효연은 라디오에 출연해 "나도 너무 설렌다. 입이 근질근질했는데, 드디어 부모님한테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며 "그동안 부모님께 숨겼다"고 소녀시대 컴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저희는 엄청 벼르고 별렀다"라며 "저희끼리는 정말 자주 만나기도 한다"라고 소녀시대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소녀시대는 데뷔 이후 '소녀시대 (Girls' Generation)', 'Gee'(지), '소원을 말해봐 (Genie)', 'Lion Heart'(라이언 하트)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레전드 걸그룹의 파워를 과시해왔으며, 유닛 및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음악 색깔로 사랑 받았습니다.

◆ "역시 보검복지부"…박보검, 전역 후 보육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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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측은 "택배 라벨 작업부터 물품 분리, 쓰레기 정리까지 모두 박보검이 도맡아 했다"고 알렸다. [사진=박보검 팬카페 '보검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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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군 전역 직후 보육원 봉사활동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날 박보검 공식 팬카페 '보검복지부'에는 명진들꽃사랑마을에서 올린 '2022년 어린이날 사랑 나눔 물품 후원 후기'가 게재됐습니다. 이곳은 박보검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팬클럽 '보검복지부'가 10여 년 전부터 함께 후원하고 봉사활동하는 곳입니다.

보육원은 이날 팬카페에 "2013년에 처음 시작된 만남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라며 "매해 보내주신 물품들은 아이들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드린다. 올해 '보검복지부' 분들이 보내주신 물품은 박보검 배우가 직접 정리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택배 라벨 작업부터 물품 분리, 쓰레기 정리까지 모두 박보검이 도맡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육원 측은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조용한 선행으로 묵묵히 이 길을 함께해 주신 박보검 배우님과 보검복지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박보검은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모든 감사를 팬분들께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30일 미복귀 전역한 박보검은 지난 6일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전역 6일 만에 공식석상에 섰습니다.

◆ 조민아 "지켜야 하니까…행복만 하자" 의미심장 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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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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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듯한 글을 올린 데 이어 의미심장한 글을 추가로 게재했습니다.

조민아는 이날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강호 왕자님과 함께 나온 유모차 산책 데이트"라며 "유모차 산책을 하며 바람 소리를 듣는 내 강호가 참 소중하고 귀엽다. 보고 또 봐도 어찌나 귀엽고 소중하고 예쁜지. 엄마는 강호를 지켜야 하니까 지금까지 다 이겨내왔어. 소중하고 소중한 우리 강호"라고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너를 만나 엄마가 됐고 이렇게 엄마로의 삶을 살고 있어. 우리 강호랑 엄마. 이제는 우리 행복만 하자. 꾹꾹 눌러가며 참아왔던 거 다 치유하고 사랑하는 내 아기랑 평생 행복만 할 거야. 엄마.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지켜줄게 엄마가"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조민아는 최근 가정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식의 글을 게재해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SNS에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라고 전해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조민아는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6세 연상 CEO와 혼인신고 후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6월 첫 아들 강호를 출산했습니다.

◆ 이수영, 적금 깨고 눈물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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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이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이수영 정규 10집 '소리(SORY)'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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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이 멀고 먼 길을 돌아 1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만 둘까" 수도 없이 생각했다는 그는, 다시 선 무대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수영은 이날 오후 서울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정규10집 '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에서 컴백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 소속사와의 소송과 결혼, 육아 등으로 공백기를 가진 이수영은, 무려 13년 만에 정규 10집을 냈습니다.

포토타임 시작부터 눈시울을 붉힌 이수영은 "반갑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며 또 한 번 울컥했습니다. 그는 "재데뷔하는 기분이다. 데뷔할 때는 21살이어서 뭘 모르고 무대에 섰다. 그때는 사장님이 너무 무서워서 이런 감정을 하나도 못 느꼈는데"라며 "사실 지금 너무 떨리고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절친 박경림은 "눈물의 의미를 알 것 같다. 본업으로 돌아왔을 때의 이 느낌, 정말 오래 기다렸다"라며 "제 친구이자 많은 이들의 친구가 '소리'라는 앨범으로 돌아왔다"고 응원을 전했습니다.

노래하는 무대를 향한 절박함도 드러냈습니다. 이수영은 "13년 동안 노래를 그만 두자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기회라는 것이 항상 있진 않더라. 13년 동안 단 한 해도 앨범을 내지 않으려고 노력 안한 적이 없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잘 안됐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이 회사와 5년 전에 계약을 하면서 일정 부분을 적금했다. 빚지고 싶지 않았다"라며 "5년 동안 착실하게 적금 든 것이 제작비로 모이게 됐을 때 3년 전부터 준비했다. 꽤 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앨범을 내면서 적금 3개를 깼다. 적금을 들어놓고 볼 일이다"라고 웃었습니다.

이수영은 "노래는 제게 행복이다. 첫 노래하는 날, 목을 풀면서 노래를 하는데 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환이 되는 느낌이었다. 그걸 느낀 것만으로 감사했다"고 노래하는 날들의 행복함을 전했습니다.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이수영의 '소리'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됩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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