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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케인을 맨유로!’…잔류 암시에도 여전히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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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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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게리 네빌(47)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공격수를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7일(한국시간) “네빌은 맨유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 케인(28,토트넘)과 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일찌감치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의 임기가 시즌 종료와 함께 만기 됨에 따라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을 발표했고, 그는 아약스에서 리그 일정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맨유에 합류했다.

성적 반등이 필요함은 물론 새로운 감독까지 부임함에 따라 이적 시장에서 많은 영입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 맨유 레전드 네빌은 케인의 영입을 촉구했다.

마침 팀은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에딘손 카바니와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와 폴 포그바 등 공격적인 자원들이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네빌은 텐 하흐 감독이 케인을 노려야 하는지 묻는 말에 “만약 그를 잡을 수만 있다면, 100%”라고 답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그와 4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는 금이다.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네빌도 현실적으로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고 인정했다. “맨유는 절대로 그를 잡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네빌이 지적했듯,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낮다. 지난해 여름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이적을 시도한 바 있고, 올 시즌에도 꾸준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최근 들어 잔류에 힘이 실렸다.

그가 직접 이적설을 일축하는 말은 남기기도 했다. 케인은 “아직 할 일이 많다”라며 “훌륭한 감독과 함께할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뒤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잔류를 암시했다.

한편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한 케인은 올 시즌 역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6골과 8도움을 기록했고, 손흥민(토트넘)과 리그 최다 합작골(41골) 기록을 경신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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