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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00억 FA의 짜릿한 역전타…LAD, ARI 꺾고 서부지구 선두 수성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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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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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2000억 FA’ 프레디 프리먼이 강력한 한방으로 LA 다저스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4연전 첫날 5-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4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22승 12패. 반면 3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18승 18패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초반 흐름은 애리조나가 가져갔다. 2회 선두로 나선 크리스티안 워커가 좌중월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린 뒤 4회 선두 케텔 마르테의 행운의 2루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맞이한 무사 1, 3루서 조시 로하스가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4회 무사 1, 2루 기회를 놓친 다저스가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도 선두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 오스틴 반스가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상황. 후속 가빈 럭스가 내야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무키 베츠의 중전안타 때 중견수 알렉 토마스가 타구를 뒤로 빠트리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2-2 동점이 됐고, 베츠는 3루까지 이동. 그리고 프리먼이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선두 맥스 먼시가 번트 안타를 통해 1루를 밟은 가운데 테일러가 우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B-0S 유리한 카운트에서 션 포펜의 3구째 싱커(152km)를 받아쳐 시즌 3번째 홈런으로 연결했다.

애리조나는 마지막 9회 로하스의 내야안타에 이은 페랄타의 투런포로 1점 차 추격을 가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무패)째를 올렸다. 이어 칼렙 퍼거슨-다니엘 허드슨-크레이그 킴브렐이 뒤를 지켰고, 킴브렐은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프리먼, 먼시, 테일러가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 범가너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마르테의 멀티히트는 역전패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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