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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PL 전설들의 선택, '손흥민' 올해의 팀..."전 세계에서 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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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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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들이 선택한 올해의 팀에 손흥민이 나란히 포함됐다.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통해 2021-22시즌 EPL 총평을 내렸다. 둘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재 축구해설가에 몸을 담고 있다.

네빌과 캐러거는 자신이 생각하는 올해의 선수, 올해의 팀, 올해의 영플레이어,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신입생, 올해의 골을 뽑았다. 여기서 네빌은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을 택하며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에 비해 1골이 적다. 이는 손흥민이 팀을 위해 뛰고,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스타일이 완전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 난 그가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의 모든 구단이 손흥민을 데려가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 걸맞게 인정받지 못했다. 꾸준했던 21골. 손흥민을 마땅히 거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캐러거의 올해의 선수는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의 선두 경쟁에 있어 핵심 플레이어였다. 엄청난 경기력을 통해 올 시즌 15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캐러거는 "리버풀을 제외하고, 누군가를 보고 싶다면 난 더 브라위너를 본다. 내 생각에 그는 E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올해의 팀에 있어 둘의 생각은 일치했다. 네빌과 캐러거는 왼쪽 윙어 자리에 손흥민을 올려뒀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네빌은 손흥민, 케인, 살라-실바, 로드리, 더 브라위너-로버트슨, 반 다이크, 디아스, 워커-알리송이었다. 캐러거는 손흥민, 케인, 살라-실바, 라이스, 더 브라위너-칸셀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알리송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EPL 37라운드 번리전까지 2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득점 랭킹 2위, 도움 랭킹 12위다. 특히 득점에 있어 1위 살라(22골)와 1골 차에 불과한데, 외신들은 손흥민이 페널티킥(PK) 없이 경쟁을 펼친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표출했다. 꾸준한 경기력을 선사한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4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손흥민은 이미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EPL 사무국은 '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 8인을 공개했다. 8인에는 손흥민(토트넘), 살라, 아놀드(이상 리버풀),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칸셀루,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 사카(아스널),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가 포함됐다.

한편, 올해의 영플레이어, 감독으로 라이스, 클롭이 공통됐고, 신입생은 디아스(네빌)-로메로(캐러거), 올해의 골은 코바시치(vs리버풀, 네빌)-살라(vs맨시티, 캐러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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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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