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안전관리 고도화 등 위기 관리에 만전

호반건설이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아산탕정스마트시티 2차 현장에서 진행한 합동안전점검 기념사진 자료제공: 호반건설

올해 초, 호반건설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 KOSHA-MS는 안전 분야 국제표준인 'ISO 45001'을 우리나라 실태에 맞게 구축한 안전보건 분야 최신 국내표준 인증제도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KOSHA-MS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KOSHA-MS 기준에 맞춰 매뉴얼과 절차서를 개정했으며, 현장소장과 관리감독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 등을 전개해 최종 인증전환을 마쳤다.

최근에는 ‘프롭테크(PropTech)’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를 현장별로 적용하고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ERP에 등록해 현장과 본사에서 함께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각 현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험성 정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안전점검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플럭시티’와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공사현장을 3D로 구현하고 공정별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 안전관리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AI 드론 전문 스타트업 ‘뷰메진’과 협업해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 검사는 현장 작업자에 의존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됐다. 이 솔루션은 드론이 주변 장애물 등을 피해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눈으로 파악하기 힘든 작은 균열, 페인트 표면 결함 등을 찾아내 시공 품질도 향상 시킬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호반써밋 시그니처 1,2차 현장에 외벽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에는 교량, 도로, 항만 등의 토목공사, 태양광 발전 모듈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품질검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으로 건물 외벽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서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조직개편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안전보건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각 안전보건부문 대표는 전국 현장의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안전경영 방침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