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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해군, 하와이 '림팩'에 214급 잠수함·마라도함 첫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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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8월초까지…참가 이후 다국적군과 첫 상륙훈련도 진행

연합뉴스

위용 드러낸 해군 잠수함 '신돌석함'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7일 오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에서 해군의 1천800t급 잠수함 9번함인 '신돌석함'의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2017.9.7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한국 해군이 처음으로 상륙강습함 마라도함(LPH·1만4천500t급)과 214급(1천800t) 잠수함을 파견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내달 말께부터 8월 초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림팩 훈련에 해군은 그간 파견했던 209급(1천200t) 잠수함 대신 214급 9번함 신돌석함을 보내기로 했다.

2017년 진수한 신돌석함은 길이 65m, 폭 6.3m로 수중에서 최대 20노트(37㎞/h)의 속력으로 기동할 수 있다.

대함전과 대잠수함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 등을 수행하며, 적의 핵심시설에 대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천㎞의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한다.

해군은 또 1만4천500t급 대형 상륙강습함 2번함 마라도함을 파견하며, 이에 따라 처음으로 다국적군과 함께하는 상륙훈련도 처음 실시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1971년부터 시작돼 격년제로 올해 28번째를 맞는 림팩은 태평양 연안에 국가 간의 해상 교통로 보호 및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연합전력 상호 운용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 해군 주관으로 실시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한국은 1988년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했고, 1990년 첫 훈련 참가 이후 올해로 17번째 참가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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