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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최지만, 부상 복귀 이후 첫 장타...팀은 디트로이트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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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장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6이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알렉스 파에도를 상대로 한가운데로 들어온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강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기록했다. 부상 복귀 이후 첫 장타.

매일경제

최지만이 부상 복귀 이후 첫 장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득점으로 이어지는 못했다. 다음 타자 비달 브루한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달렸으나 상대 2루수 조너던 스쿱의 빠른 대처로 3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팀도 득점없이 넘어갔다.

팀은 2-3으로 졌다. 4회 스쿱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간 탬파베이는 6회 브렛 필립스의 구장 천장을 맞히는 대형 홈런에 이어 8회 1사 2, 3루 기회에서 나온 완더 프랑코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최지만은 9회말 마지막 타격 기회가 돌아왔으나 좌완 지오바니 소토 상대로 우타자 이삭 파레디스에게 타격 기회를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 선발 코리 클루버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앤드류 키트리지가 패전투수가 됐다.

파에도는 고향팀을 상대로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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