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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리서치알음 "제주반도체, 5G IoT 급성장 수혜..계절적 성수기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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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7일 제주반도체에 대해 국내 유일 메모리 팹리스업체로 5G IoT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0.2%을 더한 74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글로벌 5G 침투율 상승과 함께 5G IoT 기기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5G IoT 시장은 2020년 5억달러에서 2026년 15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5G IoT에 메모리 칩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퀄컴과 미디어텍의 ‘메모리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메모리 인증을 받은 기업은 동사를 포함해 3군데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 메모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평가와 함께 제품 신뢰성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시장의 경쟁사 진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5G IoT 시장 내 M/S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는 제주반도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주반도체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설계 업체로 글로벌 메모리 18위 기업이다. 국내 유일 메모리 설계 상장사다.

주요제품은 저전력, 저용량 반도체이며 NAND MCP(Multi ChipPackage), 저전력 고속 에스램(SARM) 등이 있다. 동사의 주요 제품들은 IoT(Internet of Things), 자동차, 스마트폰, Consumer(Printer, Camera 등)에 탑재된다.

동사의 어플리케이션별 매출 비중은 △IoT 72% △Consumer 18% △자동차 5% △Network 3% △Wearable 2%로 IoT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5G IoT 시장 성장과 함께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글로벌 통신망은 현재 4G가 50%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을 시작으로 5G로 전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연되었던 글로벌 5G 장비투자가 시작되면서 5G 통신망 침투율이 빠르게 증가함과 동시에 5G IoT 기기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4조 5000억 달러로 예측된다. 글로벌 DRAM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M/S 95%를 점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NAND 시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이 글로벌 M/S 90%를 점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제주반도체는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점유하지 않은 5% 시장의 니치마켓에 침투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제주반도체의 1분기 실적은 전통적인 비수기를 고려하더라도 IFRS기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냈는데, 2,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올해 동사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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