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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깊은 평면...'단색화단 대표작가' 최명영 화백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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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까지 더페이지갤러리 EAST관에서 개최

구작 드로잉·오일 롤러 페인팅·최신작인 대형 회화 등 5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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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색화단의 대표작가인 최명영 화백이 '고요하고 깊은 평면'을 선보인다.

수십 년간 회화의 ‘평면 조건’을 실험하고 탐구해온 최명영의 개인전 ‘CHOI MYOUNG YOUNG’이 오는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더페이지갤러리 EAST관에서 열린다.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롤러를 사용하여 캔버스 위에 유화 물감을 수십 회 반복 도포한 구작부터, 화면에 수직과 수평의 선을 반복적으로 그리며 층위를 생성한 작업, 그리고 손가락으로 평면 위에 물감을 일정한 패턴으로 문지르는 최근 작업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한 여정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여러 표현 양상의 실험으로 제작된 드로잉 소품 수십 점이 함께 공개되어, 1970년대부터 전개된 최 작가의 일관된 회화 탐구와 예술 철학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용대 큐레이터는 “평면 위에 수차례 쌓아 나가는 성찰적 작업 방식을 통해 일군 최명영 작가만의 고요하고 깊은 평면에서 작가의 치열한 예술적 통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네이버 포털사이트의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 예매 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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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6·25 전쟁 때 월남하여 군산, 인천 등지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1957년 국립인천사범학교에서 정상화 작가의 미술 지도를 받고 화업의 길로 들어섰다.

홍익대 재학 시절 및 1964년 졸업 이후 오리진, 청년작가연립전,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에꼴드서울 등 한국 화단의 흐름을 주도한 주요 미술 단체의 창립 멤버로 활약하였고, 파리, 상파울루 비엔날레 등에 참가하였다.

1970년대 중반 ‘단색화’의 형성에 참여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그 전개에 동참해왔다.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했으며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최명영 작가는 더페이지갤러리, 동경화랑, 조현화랑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청년 작가 시절 파리 비엔날레, 뉴욕 브루클린미술관 등의 그룹전에 참가한 이후 파리 페로탱 갤러리,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가졌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도쿄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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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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