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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중국 봉쇄 완화 기대에 상승... WTI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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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6월 1일부터 정상화 돌입 계획 발표
최대 원유 수요국의 공급망 정상화 기대에 유가 상승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는 합의 가까워져


이투데이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원유 수요국인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서 벗어날 조짐이 보이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71달러(3.4%) 급등한 배럴당 114.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2.69달러(2.41%) 오른 배럴당 114.24달러로 집계됐다.

뱝 야거 미즈호증권 에너지선물 본부장은 “중국에서 수요가 회복되면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 시 당국은 이틀째 16개 구 중 15개 구에서 격리구역 외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며 “6월 1일부터 정상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관련 봉쇄로 공장 가동이 멈추고 물류 흐름이 막히면서 중국의 4월 일일 원유 처리량은 11% 줄었다.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였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미국 휘발유 선물은 1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원자재 중개업체 후지토미의 카즈히코 사이토 수석 애널리스트는 “유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럽산 원유 수입이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휘발유 가격이 계속 상승해 WTI는 특히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이 단계적인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배경이 됐다.

니무라 나오히로 마켓리스트어드바이저리 파트너는 “EU가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계획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며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정영인 수습 기자 (o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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