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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울음' 통했나···교육부, 국악 교육 안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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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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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이 소외됐다는 국악계 반발이 거세지면서 교육부가 국악 관련 내용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국악인들을 대표해 여러 차례 관련 내용을 호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 관계자는 17일 "1차 시안개발 연구진이 지난 10일 현장 의견 수렴 결과와 국악계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1차 연구 결과에는 국악계가 지적한 대로 성취기준에 국악 관련 표현을 살리고, 국악 개념이 들어 있는 2015 교육과정의 음악 '개념체계표'도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악계는 '장단, 장단의 세, '시김새' 등 국악 개념이 포함된 개념체계표가 2022 교육과정의 시안 연구에 빠져 있고, 음악 교과의 성취기준에서 '생활 속에서 활용되고 있는 국악을 찾아 발표한다'와 같은 국악 관련 기준이 사라졌다며 반발해 왔다.

앞서 가야금 인간문화재인 이영희와 명창 안숙선 등 저명한 국악인들이 음악 교육과정에서 국악을 배제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도 학교에서 국악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송가인은 앞서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시안)'에서 국악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됐고, 발표된 시안대로 확정된다면 국악 관련 내용이 음악 교과서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나라, 우리 것,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우리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하느냐"고 물은 뒤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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