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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英매체도 놀란 '프로페셔널' 손흥민..."아직도 개선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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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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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올 시즌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의 프로다운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시즌을 돌아보면서 훌륭한 태도를 보여줬다. 시즌 초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불가능해 보였던 토트넘이 목표를 이룬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큰 빚을 지게 되는 셈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경이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해 21골 7도움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최초로 20골 고지를 돌파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22골,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어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최근에는 더욱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침묵했지만 3월 말부터 9경기 10골 2도움을 터뜨리고 있다. 해당 9경기에서 토트넘은 6승 2무 1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아스널을 3-0으로 제압하는 등 현재 리그 4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올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는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언제나 개선의 여지는 있다. 시즌 내내 행복할 수는 없다. 난 몇몇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도 아쉬움 남는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들 열심히 했고, 그들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컷 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을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필요한 선수였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손흥민의 엄청난 프로다운 태도는 토트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다"고 손흥민의 태도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이제 시즌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면서 토트넘에 승점 2점 뒤진 5위를 유지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3일 리그 최하위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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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공식 유투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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