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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손담비, ♥이규혁 앞에서만 주사 부리는 속내…"나도 신기해"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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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16일 방송

뉴스1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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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손담비가 이규혁 앞에서만 주사를 부렸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손담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손담비가 심한 주사를 부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손담비는 스스로 신기하다며 "그렇게 친한 친구들 앞에서도 주사를 부리지 않았던 나인데 왜 오빠에게는 부리는 건가 싶더라"라고 회상했다. 이규혁은 주사 얘기가 나오자 할 말은 많은 표정이었지만 입을 꾹 닫고 있었다.

손담비는 이어 "내가 늘 취했던 타이밍이 다들 재미있게 놀고 잘 가라고 인사한 뒤 집에 딱 오는 순간 그러지 않냐, 나도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혁은 "넌 신기하지만 난 힘들다니까"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자고 하면 다리가 없어져, 나한테 업혀서 오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집까지 내가 업고 온다. 근데 희한하게 눕히기만 하면 좀비처럼 다시 일어나는 거야. 그리고 주사를 부리기 시작해"라고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MC 김구라, 서장훈 등 출연진들은 "차라리 자 주는 게 나을 텐데, 저러면 피곤하고 힘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규혁은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났지"라고 솔직히 밝혔다. 손담비는 그랬을 것이라며 "내가 생각을 해봤어, 왜 오빠한테만 그러는 건가 싶어서"라면서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경계선이 무너져서 그런 것 같아. 그래서 어느 순간 오빠한테 그랬나 봐"라고 말했다. "어떤 걸 보여줘도 오빠는 이해해줄 거다 했는데 그게 주사로 나온 것"이라는 설명도 더했다.

이에 대해 손담비는 "저도 사랑하는 사람이 싫다는 거 하기 싫다. 그래서 그 이후로 없어졌다"라고 알렸다. 손담비의 얘기를 듣던 이현이는 자신이 주사를 부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손담비는 "결국에는 안 마셔야 되는 거다, 난 그렇게 생각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MC 김숙이 "그럼 술 끊으실 거냐"라고 묻자, 손담비는 안 끊는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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