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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FC포르투 출신' 디아즈 성공에 재미 본 리버풀, 또 한 명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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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2관왕 리버풀이 유럽의 '셀링 리그'이자 선수 육성 통로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잠재력 있는 자원을 또 눈여겨본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즈 영입이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FC포르투에서 파비우 비에이라(22)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젊은 자원 영입에 시선을 돌린 리버풀은 비에이라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비에이라는 올 시즌 FC포르투의 리그 우승에 27경기 6골 14도움으로 공헌했다. B팀(2군)을 오가며 차분히 성장해왔고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미드필드 다양한 위치에서 소화도 가능하다. 잠재적으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이를 자원으로 꼽힌다. 디아즈가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포르투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물론 잠재적 영입 자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파비오 카르발류(20, 풀럼FC)가 그 주인공이다. 카르발류는 풀럼의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안겼다. 36경기 10골 5도움으로 기여했다.

공교롭게도 비에이라와 같은 포르투갈 국적으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동고동락했다. 리버풀은 비에이라를 우선순위로 놓고 영입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1천270만 파운드(199억 원)는 받아야 이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디아즈를 통해 재미를 봤고 포르투와의 관계도 나쁘지 않아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면 충분히 영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디아즈 영입 과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따돌렸던 것도 그렇다. 디아즈는 FA컵, 카라바오(리그)컵 우승에 공헌하며 포르투의 선수 육성에 기름칠을 해줬던 것이 그렇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비에이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력이 없는 것도 아니라 포르투만 이적 승인을 하면 붉은색 리버풀 유니폼을 입히는 것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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