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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4년 더…위성우 감독, 14시즌 동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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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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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역대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51·사진)이 4년 더 팀을 이끌게 됐다.

우리은행은 16일 위성우 감독과 2026년까지 4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위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전주원, 임영희 코치도 같은 해까지 함께한다. 위 감독은 “훌륭한 코치진, 선수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은행이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4월부터 우리은행을 지휘해 국내 여자프로농구 최장수 사령탑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위 감독은 이번 계약기간을 채우면 14시즌 동안 팀을 이끌게 된다. 위 감독 이전에 여자농구에서 한 팀을 최장기간 이끈 감독은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6년5개월간 용인 삼성생명을 지휘한 이호근 전 감독이었다.

위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2012~2013시즌 우리은행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꼴찌였던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통합 6연패를 비롯해 총 8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안겼다. 위 감독이 우리은행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우리은행을 제외한 여자농구 5개 팀은 전부 감독이 바뀌었다. 우리은행은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KB에 3전 전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자유계약선수(FA)로 김단비를 영입한 데 이어 위 감독과도 재계약하면서 다시 우승에 도전할 동력을 얻었다.

위 감독의 기록은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힌다. 한 팀을 가장 오랜 기간 지도한 감독은 남자프로농구의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다. 2004년부터 현대모비스를 지휘하고 있는 유 감독은 2022~2023시즌에도 팀을 계속 이끌면서 19시즌 동안 현대모비스와 함께하게 됐다.

야구에서는 김응용 감독이 1983년부터 2000년까지 18년 동안 해태(현 KIA)를 이끌며 최고 기록을 갖고 있고, 배구에서는 신치용 감독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화재를 11시즌 동안 맡아 최장수 감독 기록을 보유 중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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