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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바르샤행불발…뮌헨 "이적 불가"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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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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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의 이적 요청에 제동을 걸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15일(한국시간) 독일 TV 스포르트1에 "레반도프스키는 우리와 2023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며 "그때까지 우리와 뛸 것"이라고 말했다.

살라하미지치 단장은 최근 스카이스포츠 독일과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근 레반도프스키와 이야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우리의 재계약을 받아들이지 않고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뮌헨과 재계약하지 않아 결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추진했고,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4일 볼프스부르크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크다. 100%라고 할 수 없지만 마지막 경기였을 수 있다. 나와 구단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결별을 시사했다.

그러나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계약 당사자들은 (계약) 내용을 알고 있다. 우린 계약 이행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게다가 무료 이적이었다"며 "합의는 일방적일 수 없다. 그것이 바로 계약"이라고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최종전에서 35번째 골로 득점왕을 자축했다.

2위 패트릭 쉬크(바이어 레버쿠젠)과 무려 11골 차이이며, 2017-18시즌에 이어 5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 석권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15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8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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