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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英 매체 "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 수상 확률 있지만 살라가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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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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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될까.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명의 선수가 '2021-22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로 지명됐다. 팬들은 5월 17일 오전 2시(현지 시간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가장 좋아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20개 구단 클럽 주장과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EPL 34경기에 나와 21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7도움까지 포함하면 공격 포인트는 28개다. 득점 랭킹과 마찬가지로 최다 공격 포인트 2위로, 살라 다음이다. 토트넘 훗스퍼가 흔들릴 때부터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는데 후반부에 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각종 기록도 세웠다. 2012-13시즌 가레스 베일 이후 페널티킥(PK) 득점 없이 EPL 20골에 도달한 선수가 됐다. EPL 역사에서 PK 골 없이 20골을 기록한 선수는 베일, 손흥민뿐이다.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을 보이며 EPL 최다 합작골 1위에 올랐다.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 등 EPL 역사상 최고 공격 듀오로 불리는 이들을 모두 뛰어넘은 손흥민, 케인 듀오였다.

수상 확률은 있는 것일까.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인 후보들을 수상 가능성으로 분류하며 분석했다. 손흥민은 수상할 수도 있는 선수들에 포함됐다. 올해의 선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점친 것이다.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불타올랐다. 그는 리그에서만 21골을 터트렸다"고 조명했다.

해당 명단에 손흥민과 함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 초반 주춤하는 듯했으나 변치 않는 기량을 보여주며 맨체스터 시티가 선두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한편 부카요 사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는 잘했지만 올해의 선수를 받을 수 없다고 평가됐다. 제로드 보웬도 마찬가지였다. 주앙 칸셀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손흥민, 더 브라위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했다.

수상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는 살라가 뽑혔다. 이 매체는 "최근 살라 경기 내용이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살라는 놀라웠다. EPL 올해의 선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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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L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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