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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진짜 많이 뛰었다'...토트넘 중원 살림꾼, 2시즌 만에 '100G' 출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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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2시즌 만에 토트넘 훗스퍼 공식전 1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는 16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공식전 100경기를 치른 걸 축하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온 호이비에르는 2시즌 만에 100경기에 도달했다. 2시즌간 호이비에르가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뛰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에서 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높은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로 평가됐고 뮌헨 1군에도 데뷔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샬케 임대를 다녀왔지만 그래도 뮌헨에서 꾸준히 뛰는 건 어려웠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2016년 사우샘프턴으로 왔다. 2시즌 동안 적응기를 겪은 그는 2018-19시즌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공격, 빌드업 관여도가 대단했다. 엄청난 활동량을 매 경기 보여 사우샘프턴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2018-19시즌에는 리그에서만 4골 4도움을 올리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다음 시즌에도 군계일학 면모를 보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척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이 전격 영입을 했다. 이적료는 1,660만 유로(약 222억 원)였다. 호이비에르는 바로 주전으로 뛰며 활약했다. 사우샘프턴에서 보인 왕성한 활동량을 토트넘에서도 보여줬다.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토트넘의 모든 부분에 관여해 찬사를 받았다. 선발 풀타임을 리그, 컵 대회 할 것 없이 뛰었지만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도 호이비에르는 주전이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온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좋은 합을 보이며 후반기 토트넘 상승세에 기여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엔 EPL 전 경기에 나왔는데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래도 35경기를 뛰었다. 최종전도 경기에 나설 게 분명하다.

2시즌밖에 뛰지 않았으나 토트넘 팬들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호이비에르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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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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