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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신간]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책 '우리 곁에 왔던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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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고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우리 곁에 왔던 성자' 표지.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의 첫 번째 추기경이자 한국의 종교인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분으로 꼽히는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책 '우리 곁에 왔던 성자'(서교출판사)가 출간됐다.

김성호 전 가톨릭방송인협회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 김민수 신부, 이해인 수녀, 이재선 수녀, 김한수 조선일보 기자 등 언론인과 성직자 20명이 종교의 벽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 위로를 줬던 우리 시대의 성자 김 추기경을 담담하게 조명한다.

김 추기경을 기리며 책을 엮은 편집위원들은 "13년 전 우리 곁을 떠난 김수환 추기경은 그들에게 또 하나의 예수 그리스도였고 더 많은 이들에게는 우러르고 싶은 큰 어른이자 참 종교인이었다"며 "우리 곁에서 함께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사람, 우리와 더불어 여든일곱 해를 살았던 김수환 추기경을 책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책에는 사제와 수녀, 가톨릭 언론인과 비가톨릭 언론인까지 총 19명이 기억하는 김 추기경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김 추기경을 만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은 올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용기를 냈고, 가장 약한 사람들 곁에서 함께 걸었다. 1987년 민주화 운동 당시, 명동대성당에 피신해 있는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려는 경찰에게 김 추기경은 이렇게 말한다. "경찰이 들어오면 맨 앞에 내가 있을 것이고, 그 뒤에 신부들, 그 뒤에 수녀들이 그리고 그 뒤에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잡아가려면 우리를 넘고 가십시오."

이처럼 역사의 소용돌이 속 고비, 전환점마다 맨 앞에 나서 용기를 보여준 김 추기경의 삶은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지향하는 언론인들에게 귀감이 됐다.김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언론인들이 그를 기리고자 한 권의 책을 펴낸 것이 바로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우리 곁에 왔던 성자'다.

대표 저자인 가톨릭언론인협의회 김성호(빈첸시오) 전 회장은 "김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언론인들을 특히 사랑하셨던 추기경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언론인들이 모여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됐다"면서 "한국 현대사에서 견줄 데 없는 지도자였던 김 추기경과 같은 인물이 다시금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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