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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 자연정화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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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림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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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21명과 함께 여주시 강천섬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등의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에 사단법인 여강길의 문화 해설사 1명과 학부모 2명이 함께 동행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했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의 방문이 어려워지자 자체적으로 팔찌 만들기와 자연정화 활동으로 쓰레기 줍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초중고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21명이 사단법인 여강길의 문화 해설사의 강천섬 관련 유적지와 전해오는 이야기 등의 설명을 듣고 문화유산으로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여 후대에까지 잘 물려주도록 함께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 밖 청소년 B군은 “오늘 봉사활동으로 강천섬에 왔는데 좋았어요. 강천섬이 우리 집 앞마당이면 강아지랑 같이 뛰어다니고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쓰레기도 많이 주었는데 담배꽁초가 많았어요. 어른들이 아무데서나 담배를 태우고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였다.

지난 4월에는 당남리섬에서 이번 5월에는 강천섬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했다. 아이들은 주변 곳곳에 담배꽁초가 많은 것에 놀랐으며 “우리가 자연 속에서 즐기고 놀며 보내는 시간만큼 나무들과 자연에게도 깨끗하게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라는 봉사활동의 소감을 말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타인과 더 큰 사회를 위한 이타심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되며 공익을 위한 건전한 가치관의 형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여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스마트교실(검정고시), 문화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담, 교육, 취업, 자립지원 등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고 있으니 학교 밖 청소년에게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센터 대표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여주)강대웅·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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