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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려운 머신러닝, 구글 '부트캠프'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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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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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머신러닝 개발자 및 엔지니어 양성과 국내 IT(정보기술)기업 채용을 연계한 부트캠프를 진행한다. 3개월간의 교육을 거친 뒤 네이버, 넷마블 등 국내 16개 기업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구글코리아는 머신러닝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국내 IT기업 채용까지 연계한 '머신러닝 부트캠프(Machine Learning Bootcamp) 2022'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AI(인공지능) 분야 머신러닝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대학생과 현직 개발자들에게는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에는 필요한 머신러닝 개발 인력을 지원한다.

2020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시작한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지난해까지 2년간 진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449명을 선발, 25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상당수의 수료생들이 국내 주요 기업의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이번 머신러닝 부트캠프에는 △네이버 △넷마블 △롯데e커머스 △루닛 △뤼이드 △몰로코 △버즈빌 △보이저엑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업스테이지 △카카오 △커먼컴퓨터 △넥슨 △버킷플레이스 △쏘카 △이마트 등 총 16개의 AI 전문 국내 기업이 참여해 역량 있는 머신러닝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올해 머신러닝 부트캠프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6월 22일부터 3개월 동안 '딥러닝의 바이블'로 불리는 앤드류 응 교수(Andrew Ng)의 딥러닝 특화 과정을 비롯해 구글의 텐서플로우(TensorFlow) 자격증, 구글 클라우드 엔지니어 또는 전문 머신러닝 엔지니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받는다.

또 온라인 인공지능 경진 플랫폼 캐글(Kaggle)에 참여해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코리아는 현직 머신러닝 전문가 및 IT 기업과의 만남, 커리어 및 이력서 작성 멘토링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순선 구글 글로벌 머신러닝 생태계 프로그램 리드는 "AI와 머신러닝 관련 기술의 중요성과 더불어 개발자의 역할도 점점 중요해지지만 여전히 취업과 채용에 있어 개발자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론과 실무, 취업 지원을 통해 개발자 양성 및 국내 머신러닝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에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과 현직 개발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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