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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우리 것"...러시아군에 총구 겨눈 우크라 女사격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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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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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방위군에 자원 입대해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바이애슬론 선수 크리스티나 드미트렌코(22)/사진=우크라이나 내무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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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성 사격 스타가 우크라이나 군대에 입대해 러시아 군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바이애슬론 선수 크리스티나 드미트렌코(22)는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활약 중이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스포츠 종목이다.

드미트렌코의 눈빛에선 두려움을 읽을 수 없었다. 그는 현지 언론에 "나는 총을 아주 잘 쏜다. 러시아 군이 승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드미트렌코는 지난 2016년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바이애슬론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스포츠 스타다. 올해 초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 중이었으나 2월 24일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뒤 계획을 틀어 우크라이나 방위군에 자원입대했다.

그는 "살면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을 상상도 못 했다. 다들 그랬을 것이다"라며 "지금 내 손은 바이애슬론 소총 대신 기관총을 잡고 있지만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다. 승리는 우리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의 거세 반격 속에 러시아는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군사적 요충지인 하르키우에서 후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5일 "러시아 군이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했고 하르키우에서도 밀려났다"며 "돈바스에서 주요 공격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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