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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패션업계에 부는 '메타버스'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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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융합된 ‘메타버스’가 혁신 트렌드로 떠오르며 패션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16일 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464억 달러(한화 약 53조 3136억원)에서 2025년에는 4764억 달러(한화 547조 3836억원), 2030년에는 1조 7500억 달러(한화 2천 1조원)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점쳐진다.

이러한 소비 시장의 흐름 속에서 트렌드에 발 빠른 패션업계는 이미 메타버스를 넘어 한 단계 진화된 버전으로의 변모를 꾀하는 중이다.

NFT 발행,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한 패션쇼, 버추얼 인플루언서 기용, 가상현실(VR) 스토어, 3D 쇼룸, 증강현실(AR) 가상 피팅 서비스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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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샤이고스트스쿼드 협업./ 제공 = 코오롱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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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업계 최초로 ‘샤이고스트스쿼드’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샤이고스트스쿼드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블록체인 전문가가 만든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기반의 NFT 브랜드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유령 캐릭터를 자신의 첫 NFT로 소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해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NFT 컬처’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샤이고스트스쿼드 프로젝트와 협업을 결정했다. 현재 ‘코오롱스포츠X샤고스 모델 선발대회’도 진행 중이다. 총 8마리의 샤이고스트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 광진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의 파란 컨테이너 벽에 홀더번호와 그래피티를 새기는 이벤트다.

향후 코오롱스포츠는 샤이고스트스쿼드와 함께 NFT 발행을 비롯한 상품 및 굿즈 제작,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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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 와키즈 앰배서더 수아./ 제공 = 코오롱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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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은 올해 앰배서더인 ‘와키즈(WAACKYS)’ 멤버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수아를 발탁했다. 평소 골프가 취미인 수아가 직접 콘테스트에 참여해 65:1의 경쟁률을 뚫고 와키즈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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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론-플로럴 원더랜드 ‘VR GARDEN’./제공 = 코오롱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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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22S/S 시즌에 ‘VR SPACE 플로럴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플로럴 원더랜드’는 쿠론이 올 봄, 여름 디자인 테마인 ‘플라워 가든’에서 영감을 받아 손정민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아트 & 문화 결합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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