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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박항서의 베트남, SEA 게임 챔피언 방어에 한걸음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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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박항서 감독 / OSEN DB.


[OSEN=노진주 기자] 박항서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64)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베트남 비엣찌의 산 반 동 비엣 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A조 예선 4차전 동티모르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10점(3승 1무)된 베트남은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전반에 골을 만들지 못했다. 베트남은 전반 17분과 전반 추가시간 잇달아 골대 불운이 따르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베트남은 후반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8분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응우옌 반 퉁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0분 추가 골을 뽑아냈다. 베트남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민 호 탄이 높이 떠올라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베트남은 점차 발전하고 있다”며 앞서 3차전에서 미얀마를 1-0으로 이기고도 경기력에 불만족을 나타냈던 것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감사한다”고 공을 돌렸다. 베트남은 오는 19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태국 혹은 말레이시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경기 후 베트남을 치켜세웠다. AFC는 "베트남이 동티모르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방어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 바로 베트남이다. 지난 2019년 박항서호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역사상 60년 만에 SEA게임 정상을 차지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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