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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매일이 지옥같아"…조민아·이지현, '쥬얼리 출신' 가정 잔혹사·폭행·2번 이혼[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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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스타, 조민아·이지현
조민아, 과호흡성 쇼크 고백
이지현, 홀부모 가정 모정 드러내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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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이지현 /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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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쥬얼리 출신 가수들의 '가정 불화설'이 이어지고 있다. 조민아는 가정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지현은 2번의 이혼 후 솔로 육아하고 있다. 조민아와 이지현은 '가정불화'에도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씁쓸케 하고 있다.

조민아가 16일 '과호흡성 쇼크'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며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 엄마니까"라며 "우리 강호랑 행복만 하고 싶다. 잘자 내 사랑. 내 아가 내 우주 내 보물"이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자신의 지인에게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조민아의 소식에 팬들은 남편의 '가정 폭력'을 의심하고 있다. 조민아와 남편의 불화 이슈는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민아는 가정생활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가 있음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고백했다. 조민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아내가 임신했다면 최소한 그 기간만이라도 특히 말조심해주고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하고 행동해달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가정 폭력' 논란과 함께 조민아의 모정 역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아이 강호와 밝게 웃으며, 찍은 사진 때문이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꿈꿨던 조민아. 팬들은 조민아에게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등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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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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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연예인이 가정 불화를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쥬얼리로 활동했던 이지현은 남편과의 불화로 이별을 선택했다. 이지현은 2번의 이혼으로 대중에게 충격을 주기도. 과거 그가 방송을 통해 했던 발언이 이혼을 암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지현은 한 방송에서 "(첫 번째) 남편이 옆에서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내게 괜한 화풀이를 해, 명동 한복판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 이지현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은 중간은 없고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 뭐든 1등"이라고 밝혔다.

이지현은 첫 번째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과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지현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육아에 대해 부족함을 보였다. 이지현을 향한 일각의 '부모로서 자질' 비판에도 어머니였다. 이지현은 방송과 SNS를 통해 모정을 보여줬다. 홀 부모 가정에도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는 사랑을 주려고 노력한 것.

이지현은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아들에게 헌신하는 모습, SNS를 통해 딸과 데이트하는 모습 등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조민아, 이지현 모두 인기 아이돌 그룹 쥬얼리 출신이다. 쥬얼리 출신 연예인들이 똑같이 '가정불화'로 구설에 오른 아이러니. 행복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던 1세대 아이돌 스타. 이 둘은 결혼 이후 뜻하지 않게 폭력과 이혼이라는 '가정 불화'를 경험했다. 가정폭력을 극복한 이지현의 길을 조민아가 따라가길 바랄 뿐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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