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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세계 최강' 韓 양궁, 안방에서 '금빛 과녁' 겨냥…월드컵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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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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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 고향이자 모교인 광주여대에서 '금빛 과녁' 조준

- SPOTV2, SPOTV NOW 각 종목 결승 생중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17일부터 22일가지 광주국제양궁장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38개국에서 선수 270명 임원 111명 등 총 381명이 참여한다.

예선과 본선은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21일과 22일 광주여대에서 펼쳐진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혼성 단체전과 남녀 단체전, 그리고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내심 전 종목 석권도 노렸지만 남자 개인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도쿄 올림픽 3관왕인 안산(21, 광주여대)과 올림픽 혼성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제덕(18, 경북일고)이 이번 대회에 선봉장으로 나선다. 또한 올림픽 남자 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김우진(30, 청주시청), 오진혁(41, 현대제철)도 월드컵 무대에 선다. 여기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25, 코오롱)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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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은 안산을 비롯해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26, 모비스)이 출전한다. 또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미선(26, 순천시청)과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가현(22, 대전시체육회)도 월드컵 과녁을 조준한다.

안산은 고향인 광주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특히 결승은 그의 모교의 광주여대에서 펼쳐진다. 익숙한 장소에서 대회가 열리는 점이 안산에게 유리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시차도 없고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도 없어서 더욱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를 제치고 이번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위해 인천공항부터 광주까지 리무진 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숙소와 경기장, 연습장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는 112명의 자원봉사자가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탠다. 특히 21일과 22일에 진행하는 4개 종목 결승전 온라인 예매(총 2000장)는 매진됐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21일과 22일 열리는 양궁 월드컵 대회 결승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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