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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타석 무안타→2할 타율 회복→11회 결승홈런’ KS 타격왕은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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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6)이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내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냈다.

송성문은 지난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연장 11회 결승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키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타율 5할(12타수 6안타) 3타점 OPS 1.405로 대활약을 펼쳤던 송성문은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쳤다. 큰 기대를 받으며 지난해 7월 복귀해 66경기 타율 2할4푼9리(245타수 61안타) 6홈런 33타점 OPS .691로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렇지만 홍원기 감독은 올 시즌을 구상하면서 송성문을 중용하려고 했다. FA 시장에서 박병호를 놓치며 중심타선이 약화됐고 송성문이 포스트시즌 통산 21경기 타율 4할2푼6리(61타수 26안타) 2홈런 17타점 OPS 1.150을 기록할 정도로 큰 경기에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성문의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6경기 동안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고 24번째 타석만에 겨우 첫 안타가 나왔다. 이후로도 송성문의 타격 페이스는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에게 “4빵(4타수 무안타) 쳐도 뺄 생각 없다. 마음껏쳐라”라고 농담을 하며 믿음을 보였다.

지난 경기 마침내 기대에 부응한 송성문은 올 시즌 38경기 타율 2할1푼6리(148타수 32안타) 4홈런 20타점 OPS .623을 기록중이다.

“올해 살아날 계기는 몇 번 있었는데 모두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다”라고 아쉬워한 송성문은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할 때는 안타 1개만 치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를 치고 푼대 타율이 되니 1할 타율을 치고 싶고, 1할 타율이 되니 2할 타율이 치고 싶어졌다. 계속 2할을 치면 경기에 나갈 수 없다. 2할 초반대에서 중반대까지는 타율을 높이고 싶다”라고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키움은 올 시즌 팀 득점 공동 9위(137)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고, 주전포수 박동원을 시즌 초반 트레이드했다. 타선의 힘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송성문이 살아난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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