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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8번 박수…尹대통령, 시정연설 마치고 여야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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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는 없었다…야당도 기립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정윤주 기자 =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은 여야 의원들의 경청 속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사전환담을 한 뒤 10시 4분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지난 10일 취임식 참석 이후 6일만의 여의도행이었다.

윤 대통령이 등장하자 통로 가까이 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윤 위원장과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나가는 동안 박수를 쳤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 단상으로 가는 길 양옆 의석에 앉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악수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 모두 윤 대통령이 단상으로 향하는 동안 기립했다.

윤 대통령은 약 14분40초간의 연설 동안 추경안 처리와 함께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의회주의' 신념을 강조하면서 2차 대전 당시 영국 처칠 수상과 노동당 당수였던 애틀리의 파트너십을 거론했을 땐 장내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