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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워도 다시 한번?...반등세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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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하락세 지속해오다 2.47% 상승 마감
기관 대규모 순매수...2분기 호실적과 메모리 수요 기대감↑
뉴시스

5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가든 호텔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유럽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의 2022년형 신제품 Neo QLED 8K를 살펴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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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던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모처럼 2% 넘게 반등했다. 업계에서는 2분기 호실적 전망과 견조한 메모리 수요 증가에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3일 전 거래일보다 2.47%(1600원) 오른 6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1.22%(700원) 오른 5만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는 6일부터 12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며 6만5000원선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로 하락장을 견인해 왔다. 13일에는 개인이 1630억원, 외국인이 824억원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 2441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반등을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2분기 호실적 전망과 견조한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분기 삼성전자 영업실적은 매출액 78.3조원, 영업이익 15.1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9%, 20.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5.8조원 이후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9.3%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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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버라이즌 베스트베리 CEO.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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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실적 대비 과도한 수준까지 하락했고, 삼성전자 디램(DRAM)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견조한 메모리 수요증가로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2분기 메모리 가격은 긍정적 흐름이 예상돼 분기 실적은 3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 부진의 요인으로는 매크로 이슈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따른 하반기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관건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향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 반도체 수요 개선의 가시성이 확보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경영진 변화를 통해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당분간 펼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실적 개선 추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선도 기술인 공정들은 초기 낮은 수율로 인해 단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일정 시점이 지난 뒤에 동 기술들이 장기 경쟁력을 높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년 연속 20조원대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집행했고, 지난해 설비투자(Capex)는 48조원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과거 불안하게 생각한 선도 기술들 모두 현재는 초과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편견이 확대되는 시점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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