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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청와대 하루 방문객 4만명"…주말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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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향후 정례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으로 이 일대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보행자 전용 '차 없는 거리'를 두 달여간 주말마다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하루 방문객이 약 4만 명(11일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방 이전 1천600명에서 25배 수준 급증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청와대 내부 추가 개방이 이뤄지면 인근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청와대로,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를 추진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보행 공간을 넓혀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청와대 개방 태스크포스(TF)가 시범 운영중인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이후에도 정례화할 수 있도록 이달 28일(토요일)부터 6월 26일(일요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총 12차례에 걸쳐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